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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 CFO들 "내년 소비자물가 약 4.2%"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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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 CFO들 "내년 소비자물가 약 4.2%"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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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은 내년에 미국의 물가가 평균 약 4.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이는 원가와 제품 가격 정책을 결정하는 기업 CFO들 사이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각하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듀크대 푸쿠아 경영대학원과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기업의 CFO들은 내년에 인플레이션 압박이 올해보다 더 거셀 것으로 예상했다.

    이 설문조사는 11월 11일부터 12월 1일까지 548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소속한 기업과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고 답했다.


    미국 경제 전체에 대한 낙관지수는 100점 만점에 60.2로, 3분기의 62.9에서 떨어졌다. 트럼프 당선 직후 기록된 2024년말의 최고치 66보다 10% 이상 낮아졌다.

    기업들은 2026년에 미국 경제가 연평균 약 1.9% 성장하고 고용은 1.7%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의 40%만이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20% 미만은 채용을 전혀 안하고 있으며 약 9%는 해고를 예상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0%가 관세와 무역 위험을 최대 문제로 꼽았던 2분기보다는 다소 완화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CFO들은 관세와 무역 위험이 최대 문제라고 지적했다.

    재무책임자들은 내년에 인플레이션은 4.2%로 예상했고 단위원가 상승률은 그 수준에 약간 못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성장률은 평균 8%로 올해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발표된 경제 전망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위원들은 중간값 기준으로 2026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준 이내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기업의 CFO들은 연준의 예측보다 훨씬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조사의 학술책임자인 듀크 푸쿠아 경영대학원의 존 그레이엄 재무학 교수는 "CFO들은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 압력이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공화당이 지난여름 통과시킨 세법 개정안이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아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틱은 전 날 기자들과의 인터뷰 및 기고문에서 내년에 경기 회복과 세법 개정안에 포함된 일부 경기부양책으로 내년 경제 성장률은 올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경제 활력이 살아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며, 2028년까지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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