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여의도연구원은 1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장 전 최고위원을 비롯한 비상근 부원장 인선안을 의결했다. 장 전 최고위원 외에도 3명이 비상근 부원장으로 임명됐다. 장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고는 교육·복지 전문가 등이 임명됐다.
장 전 최고위원은 SNS에 "조승환 원장님을 잘 보좌해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개인적으로는 2016년 객원 연구원으로 여연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3년 동안 여론조사 기관에서 정책실장으로 근무했기에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당직자로서 장동혁 지도부와 당원들의 뜻을 지키는 일에도 물불 가리지 않겠다"며 "평소에는 누군지도 모를 무존재감 의원들이 지도부를 흔들고 공천 기득권 챙길 때만 열심인 게 국민의힘의 오랜 고질병이다"라고 쓴소리했다.
지난 5월 복당한 장 전 최고위원은 유튜브 등을 통해 장동혁 체제를 지원사격해 온 대표적 외곽 인사로 꼽힌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 비판에 앞장선 '한동훈 저격수'로도 불린다. 장 대표가 우군인 장 전 최고위원에게 당직을 준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는 이유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부산 수영구에 출마해 공천받았으나,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다.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전 대표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