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크잇나우는 학교 교사들이 편리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콘텐츠와 교구를 제작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김건욱 대표가 2023년 5월에 설립했다.
대표 아이템은 학교 체육 수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 줄넘기’다. 교사들이 클래스를 생성하여 학생들을 초대해 그룹을 만들면, 학생들이 운동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종합되어 교사와 학생들이 반 전체 운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수업 몰입도를 높이는 서비스다.
메이크잇나우의 줄넘기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 개인 휴대폰이 없이도 모든 줄넘기의 데이터를 교사 노트북 하나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는 현재 교사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연하면서 제품과 서비스를 많이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학교 체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자금은 정부 지원사업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융자 사업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우리의 기술이 직접 서비스로 탄생해 교사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교사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메이크잇나우는 김 대표를 포함한 3명의 팀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담 인력을 바탕으로 현장 피드백을 빠르게 수집·해석하고, 즉시 제품에 반영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실행력을 통해서 학교 체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에서도 우리의 기술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크잇나우는 인천대학교가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스포츠 분야의 예비·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이다. 사업은 스포츠산업 분야의 예비초기 창업자가 급변하는 스포츠산업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업교육·보육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평균 4,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과 맞춤형 특화 보육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되며, 공공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프로그램과 청년 일자리 사업을 연계하여 창업기업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대학교에서는 사업화 자금 이외에도 IR, 사업계획서 피칭 등 초기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전 분야에 대한 지원을 해줘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설립일 : 2023년 5월
주요사업 : 스마트 줄넘기, STEM 교육 콘텐츠
성과 : 2025년 교육박람회 올해를 빛낼 교구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