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76.65

  • 90.51
  • 2.17%
코스닥

931.01

  • 6.33
  • 0.68%
1/8

[이 아침의 영화감독] 日 작가주의 신예감독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 아침의 영화감독] 日 작가주의 신예감독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미야케 쇼(사진)는 일본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주의 감독이다.

    1984년 일본 삿포로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 축구 선수를 꿈꿨다.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히 단편영화를 찍고 강렬한 영화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 등 세 작품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받으며 일본을 넘어 해외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에는 신작 ‘여행과 나날’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지난 10일 국내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이’가 눈 덮인 작은 마을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쓰게 요시하루의 만화 ‘해변의 서경’과 ‘혼야라동의 벤상’을 엮어 만든 작품으로, 잔잔한 호흡과 자연의 시간을 따라가는 서정적 분위기가 특징이다.

    그는 8월 스위스에서 열린 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이 작품으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영화제 선정위원회는 ‘여행과 나날’에 대해 “일본 영화의 최고 수준을 보여준다”며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아주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고 평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