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10일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인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헌법기관이자 국민 봉사자로서 오늘 저의 거취에 대해 숙고끝에 내린 결단을 말하고자 한다"라며 "저는 지난 1년 반동안의 의정활동 마무리하고 국회의원직 떠나 본업에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 의원은 "오직 진영논리만을 따라가는 정치행보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발전의 장애물이 돼 흑백논리 진영논리는 벗어나야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인 의원의 사퇴에 따라 비례의원직은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이 승계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