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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그룹 회장에 '샐러리맨' 김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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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그룹 회장에 '샐러리맨' 김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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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효성그룹이 김규영 부회장(사진)을 그룹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전문 경영인 회장이 나온 건 범효성그룹 설립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실력이 있으면 샐러리맨이 오너 일가보다 더 높은 직책을 맡는 게 맞다”는 조현상 HS효성 최대주주(부회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인사라고 HS효성 측은 설명했다. 고(故) 조석래 회장의 3남인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은 지난해 7월 장남 조현준 회장이 맡고 있는 효성그룹에서 독립했다.

    HS효성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김 부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발표했다. 내년 4월 임기를 시작하는 김 회장은 1948년생으로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효성그룹의 모태인 동양나이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공장장과 CTO로 재직하면서 HS효성의 대표 제품이자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스판덱스 개발을 주도했다. 2017년부터 8년간 효성그룹 지주회사 대표를 맡은 데 이어 이번에 회장으로 선임되며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회사 관계자는 “조 부회장은 평소 강조해온 ‘일만 잘하면 누구나 총수보다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이번 인사에서 관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인사 A32면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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