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은 라면 ‘삼양 1963’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개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기존 삼양라면의 2025년 월평균 판매량의 80%를 넘는 수치다.
삼양 1963은 우지(소기름)를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삼양식품이 지난달 ‘우지파동’ 이후 36년 만에 재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소비자 가격이 기존 삼양라면보다 약 1.5배 비싼 프리미엄 라면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인 판매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확인된다. 삼양식품이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제품 관련 영상의 조회수는 총 8000만회에 육박한다.
삼양식품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삼양1963 팝업스토어(팝업)’도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 사전 예약은 5분 만에 종료됐으며 7일간 총 방문객은 1만명을 넘어섰다. 매일 매장 앞에는 운영 전부터 입장하려는 고객들로 대기줄이 형성됐으며, 현장 대기 등록은 일평균 1500여건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우지라면에 대한 제품력과 소비자 선호도를 확인한 만큼 내년에도 다양한 고객 접점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콘텐츠를 계속 선보여 ‘삼양1963’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