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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공모주 대비 4배의 주가로 증시에 입성한 뒤 상한가를 기록한 에임드바이오가 세번째 거래일에 급락했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진 기업공개(IPO) 제도로 인해 증시 '새내기주'의 상장 초기 유통 물량이 크게 줄어 단기적 급등락이 거듭되고 있다는 평가다.

    에임드바이오는 8일 코스닥시장에서 15.12% 하락한 4만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임드바이오는 코스닥에 입성한 지난 4일 공모가(1만1000원) 대비 400%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다음날인 5일(금요일)에도 상한가인 5만7200원에 마감했다. 상장 후 세번째 거래일에 연속 상승을 마감한 셈이다.


    증권가에선 시장에 유통되는 에임드바이오 주식이 극도로 적어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임드바이오의 현재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24.14%다. 기존 주주 대다수가 IPO를 앞두고 의무보유확약에 동의하면서 사실상 현재 유통 주식 대부분이 IPO를 통해 배정된 물량으로 추정된다.

    IPO 물량 가운데 기관에 배정된 물량 역시 아직까지 시장에 풀리지 않았다. 금융당국은 올 하반기부터 IPO 제도를 개편해 기관 배정 물량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의무보유확약 기관에 우선 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에임드바이오 IPO에서 기관에 배정된 482만2500주 중 의무보유 확약이 걸려있지 않은 물량은 15만주(3%)에 불과하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분사해 설립된 업체로, 항체 기반 약물접합체 신약개발사다. 회사는 지난달 21일에서 24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173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15조3552억원을 모았다. 이는 올해 코스닥시장 공모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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