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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넘는데 이렇게 많이 팔렸다고?…무슨 패딩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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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넘는데 이렇게 많이 팔렸다고?…무슨 패딩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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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서울 서촌에는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한데 모였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캐나다구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신상 컬렉션을 보기 위해서다.

    이날 캐나다구스는 국내 유통사 롯데지에프알과 함께 헤리티지 라인 '스노우구스'의 두 번째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하이더 아커만이 디자인한 '스노우구스 바이 캐나다구스' 컬렉션은 형광 민트·마린 블루 등 비비드한 컬러와 브라운·블랙 등이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 안감 노출 구조, 반전 퀼팅, 소프트 기능성 소재 등도 돋보였다.


    이번 행사는 일반 패션 쇼케이스와 장소부터 달랐다. 캐나다구스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한옥 공간인 '아름지기'를 쇼케이스 장소로 택했다. 브랜드 헤리티지와 새로운 혁신의 만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캐나다구스는 마치 예술 전시처럼 브랜드의 탐험 정신과 장인정신을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캐나다구스가 한국에 이같은 특별한 전시를 연 이유가 있다. 패딩 하나에 100만~2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 브랜드임에도 한국 시장에서 캐나다구스 매출이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구스의 백화점 신용카드 결제액은 41억7300만원으로 1년 전(20억2900만원)보다 105% 급증했다.


    이번 스노우구스 바이 캐나다구스 컬렉션은 전세계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한다. 국내에선 롯데백화점 본점 5층의 캐나다구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민욱 롯데지에프알 대표는 "이번 쇼케이스는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혁신적 디자인을 한국 시장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캐나다구스를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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