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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 차 뭐야" 주토피아 2에 '깜짝 등장'…예상치 못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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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 차 뭐야" 주토피아 2에 '깜짝 등장'…예상치 못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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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들이 탄 차가 시원하게 질주한다. 영화 '주토피아2'에 등장하는 장면에 대한 이야기다.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모습으로 등장한 주토피아2 영화 속 자동차는 독일차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모델 ID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순수 전기 모델 ID. 3, ID. 4, ID. 7 투어러에서 영감을 얻어 '주토피아'의 세계관에 맞게 재해석한 차량 3종을 선보였다. ID 시리즈는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ID·4가 출시된 바 있다.

    영화 속 차 이름은 '폭스바겐'이 아닌, '볼프스바겐'(Wolfswagen). 폭스바겐 본사의 위치가 독일 볼푸스부르크(Wolfsburg)에 있다는 것에 착안해 이를 패러디한 이름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자동차 또한 폭스바겐 엠블럼과 비슷하게 패러디됐다. 광고 같지만, 광고 같지 않도록 내용 속에 폭스바겐의 상품을 완벽하게 녹게 한 것이 포인트다.
    "예상치 못한 협업"...유스 마케팅 인기
    주토피아 2의 글로벌 인기에 따라 폭스바겐과 디즈니의 협업에 대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주토피아 2는 국내에서만 200만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폭스바겐 공식 유튜브에 "예상치 못한 협업이었다. 상상도 못 했다"고 댓글을 달며 호평을 보였다.


    자동차 회사가 애니메이션과 협업한 사례는 이미 익숙하다.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케팅하는 일종의 '유스 마케팅'으로도 볼 수 있다. 자동차 브랜드를 있는 그대로 노출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자사 자동차와 가까워지도록 해서 미래 고객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최근 현대차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SAMG엔터테인먼트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해 시선을 끈 바 있다. 현대차는 티니핑 캐릭터들이 현대차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에피소드를 담은 10분가량의 파생 작품 영상을 제작했다.

    이러한 유스 마케팅 사례가 나오는 이유는 장기적인 브랜드 충성 고객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년기부터 긍정적인 브랜드 인식이 나중에 구매력이 있는 성인으로 성장했을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유년기부터 쌓인 브랜드 경험이 바뀌기가 쉽지 않다. 어렸을 때 봤던 아빠의 차에 친근감을 갖는 것도 그에 일종"이라며 "이 때문에 업계에서도 유스마케팅에 공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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