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가 11주차를 마무리한 가운데 상위권 참가자들이 일제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8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5일 기준 참가팀 10개 팀의 누적 수익률 평균은 10.7%다. 대부분 참가자가 손실을 보며 일일 수익률이 마이너스(-) 2.72%를 기록, 전일(4일) 대비 누적수익률이 3%포인트가량 낮아졌다.
1~4위가 전부 40% 이상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 중이다. 지난 11주간 코스피지수는 19.01% 상승했는데, 지수를 2배 이상 웃도는 초과 성과다.
민동욱 KB증권 광화문센터 주임이 누적수익률 48.5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민 주임의 계좌에는 총 세 종목이 들어있다. 오름테라퓨틱(4.6%)과 디앤디파마텍(0.93%)으로는 수익을, 보로노이(-1.13%)로는 손실을 보고 있다.
이수구 신한투자증권 대리의 누적수익률은 42.15%로 2위다. 로보티즈로 평균 매입가 대비 14.03%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로도 0.34% 수익을 보는 중이다. 반면 현대건설과 SK하이닉스, 오킨스전자, 효성중공업으로는 1% 미만의 손실을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사필귀정' 팀은 누적수익률 41.04%로 3위다. 로킷헬스케어로 무려 58.73%의 수익을 올리고 있고 LG씨엔에스와 HL만도로도 각각 6.36%, 1.42%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LS머트리얼즈(-2.52%)와 석경에이티(-0.57%)는 손실을 보는 중이다.
그 밖에 현대차증권 '다정다익' 팀도 누적수익률 40%로 상위 세 팀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 밖에 5~7위 세 개 팀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로 30년째 진행되는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실전투자대회다. 주요 증권사 임직원들 중 차출된 주식 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룬다. 지난 9월22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12월26일까지 14주간 진행된다. 대회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