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4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동연 지사의 ‘악질 예산 편성’을 규탄하며 소속 의원 75명 전원이 2차 투쟁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단식 10일 차에 들어선 백현종 대표의원을 대신해 회의를 진행한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는 “도정을 망가뜨린 잘못된 예산을 바로잡겠다”며 지금까지의 투쟁 경과를 공유하고 추가 투쟁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의 공식 사과 및 정무·협치 라인 파면 △‘이증도감(李增道減)’ 예산 대응책 마련 시까지 도지사실 항의 방문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정무라인 전원에 대한 과태료·징계 요구 △지사 업무추진비 전면 조사를 위한 법률팀 구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용호 부대표는 “정무·협치 라인의 무책임한 태도가 도 기능을 마비시켰다”며 “전원 파면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8일부터 도지사실 앞 농성을 시작하고 의원들이 삭발과 단식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규탄대회를 마친 뒤 의장실을 찾아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공무원에 대한 과태료·징계 요구 서한을 김진경 의장에게 전달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