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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 "내년 한국 2.0% 성장…고환율에 물가도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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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 "내년 한국 2.0% 성장…고환율에 물가도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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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투자은행(IB)이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호황이 내년에도 이어지는데다 민간소비도 살아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고환율 등 영향으로 물가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4일 국제금융센터가 주요 IB 8곳의 경제전망을 집계한 결과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2.0%로 제시됐다. 한 달 전 1.9%에서 0.1%포인트 상향됐다. 지난 5월 1.6%까지 낮아졌던 내년 성장률 전망은 6월 1.7%, 7월 1.8%, 11월 1.9% 등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기관별로 보면 노무라가 1.9%에서 2.3%로 한달 새 0.4%포인트 높였다. 노무라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덕분에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 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민간 소비가 활성화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바클레이즈도 1.7%에서 2.1%로 성장률을 높였다. 바클레이즈 역시 반도체 호황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반도체를 제외하면 내년 1.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UBS는 1.8%에서 2.0%로 눈높이를 높였다. JP모간은 전망치를 2.2%에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지만 2.0%를 제시하면서 2%대 성장 전망은 유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1.6%), HSBC(1.7%) 등 두곳은 1%대 전망치를 아직 바꾸지 않았다.

    물가 전망도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 주요 IB 8곳이 제시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평균 1.9%로 집계됐다. 10월 말 평균 1.8%에서 1.9%로 0.1%포인트 높아졌다. 바클리와 골드만삭스가 1.8%에서 1.9%로, 씨티가 1.7%에서 1.8%로, 노무라가 1.9%에서 2.1%로, JP모건이 1.3%에서 1.4%로 각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8%, HSBC는 2.0%, UBS는 1.9%를 각각 유지했다.



    이번 물가전망 수정은 내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고환율 영향을 고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환율이 오르면 석유류나 수입 농축수산물 등의 가격도 오르게 되고, 시차를 두고 가공식품이나 외식 물가까지 오르게 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고환율로 인해 물가가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11월보다 2.4% 올랐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올해 8월 1.7%에서 9월 2.1%, 10월 2.4% 등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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