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AI 스타트업 엔엑스엔랩스(NXN Labs) 이재원 대표가 영국 소호하우스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포럼 ‘BoF(Business of Fashion) VOICES 2025’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4일 밝혔다.
비즈니스 오브 패션(Business of Fashion)은 패션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전문 매체로 꼽히며, VOICES는 전 세계 패션·유통·테크 분야 리더 150명만 초청되는 프라이빗 행사다. 올해 아시아 초청자는 단 두 명이며, 한국인으로는 이재원 대표가 유일하다.
올해 행사는 VOICES 10주년을 맞아 프라다 그룹,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홍콩 하버시티 등 글로벌 패션·리테일 대기업의 오너를 비롯해, AI 쇼핑 스타트업을 창업한 피비 게이츠 등 다양한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AI 도입 전략, 지속 가능성, 다양성 등 패션 산업의 주요 과제가 논의됐다.

엔엑스엔랩스는 생성형 AI로 패션과 이커머스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최근 자체 diffusion 모델을 고도화해 이미지 생성 기술을 영상 생성까지 확장했으며, 유럽·미국의 대형 브랜드·유통사들과 연이어 유료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단순 콘텐츠 생성이 아닌 디지털 프로덕션 팀을 대체하는 AI 워크플로우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글로벌 리더들과 미래 패션의 기술 전환점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엔엑스엔랩스는 고객사들과 함께 실제 생산 방식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가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말했다.
엔엑스엔랩스는 내년 자체 AI 모델 기반 API와 디지털 프로덕션 워크플로우 서비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패션·리테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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