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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非목동 격차 줄인다…신정동에 '원스톱 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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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非목동 격차 줄인다…신정동에 '원스톱 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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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6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인근 양천보건소 별관. 지하 2층~지상 3층, 7600㎡ 규모로 지난 3월 개관한 이곳 1층 로비에 들어서자 금연클리닉부터 대사증후군센터, 치매예방검진실 등 첨단 의료 시설이 빼곡했다. 만성질환 접수부터 진료·검사·상담까지 대부분의 과정을 1층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센터는 장애인용 체성분 측정기 등 특수 장비까지 갖췄다.

    양천구는 국내 대표 교육 특구로 알려진 ‘목동’의 소재지지만 비(非)목동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하고 열악한 인프라 때문에 주민 설움이 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목동과 비목동 간 교육·문화·의료 격차 해소에 나선 이유다. 신월·신정권역 보건의료 거점이 될 양천보건소 별관을 비롯해 신월평생학습센터, 신월문화예술센터, 넓은들미래교육센터 등을 잇달아 조성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미래형 디지털 학습관인 넓은들미래교육센터는 놀이·스포츠 기반의 5개 체험존과 교육존으로 구성됐다. 가상 공간에서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확장현실(XR) 스포츠존’과 드론 축구를 할 수 있는 ‘드론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법을 익히는 ‘AI 교육존’ 등이 인기가 높다고 구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7월 개관한 신월평생학습센터는 요리, 원예, 공예 등 생활 밀착형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주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같은 해 9월 설립된 신월문화예술센터는 전통문화, 음악, 건강, 교양 등 주민 중심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목동과 비목동 간 지역 불균형이 지속되면 도시 전체의 성장 동력이 크게 약화할 수 있다”며 “오랫동안 발전이 멈춰 있던 신정동·신월동 일대를 교육, 건강, 문화가 모두 갖춰진 명품 생활권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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