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피해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했습니다. 3개 주에서 442명이 숨지고 402명이 실종됐으며, 29만7000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서수마트라 아감 지역 3개 마을은 토사에 덮여 80명이 매몰된 채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로와 교량이 끊긴 아체주에서는 중장비 접근이 어렵고, 군과 경찰이 맨손에 가까운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군함까지 투입해 구호 물자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 남부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덮쳤습니다. 8개 주에서 170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가운데 송클라주에서만 1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수위는 조금씩 내려가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물이 빠지지 않아 피해 규모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전체 피해 인구를 약 300만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스리랑카 역시 홍수와 산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했습니다. 당국은 334명 사망, 370명 실종으로 집계했고, 피해 주민은 110만 명에 달합니다.
세 나라에 동시에 기록적 폭우가 집중된 원인으로는 최근 믈라카 해협에서 발생한 이례적 열대성 폭풍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폭풍의 세기와 강수량이 커지며 재해가 연속적으로 발생했고, 각국의 피해가 빠르게 확산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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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