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는 2일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공개한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해 1년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관전 포인트는 1400원대 후반 수준으로 올라간 원·달러 환율의 영향이다.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를 밀어 올리는데, 국내 소비자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고환율이 ‘뉴노멀’이 된 상황에서 고물가가 고착화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입 가격이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석유류와 밀가루, 설탕 등 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은 가공식품 물가가 최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OECD는 같은 날 세계 경제 전망을 공개한다. 9월에 OECD는 올해와 내년 한국의 성장률을 각각 1.0%, 2.2%로 내다봤다.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내년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3일에는 한국은행이 ‘3분기 국민소득(잠정치)’을 공개한다. 10월 공개된 속보치는 ‘1.2% 성장’으로 1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잠정치에는 속보치에 포함되지 않은 산업활동 동향이 반영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7~9월 전 산업 생산(전월 대비)은 각각 0.3%, 0%, 1.0% 증가를 나타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공개하는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선 가계의 재무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계의 소득, 지출, 자산, 부채 등을 가장 정밀하게 담은 국가 통계다. 대출 시장에서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가계의 상환 부담이 얼마나 커졌을지, 자산 양극화 수준은 어떤지 살펴볼 수 있다.
한은이 5일 공개하는 ‘10월 국제수지(잠정)’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 감소 영향으로 흑자폭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증시에서는 다보링크, AJ네트웍스, 베뉴지, 유비쿼스, 에스엠벡셀, 율호, 서울평가정보 등의 주주총회가 예고됐다. 부동산 부문에선 전국 15개 단지 784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일 경기 의왕시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958가구)을 받는다. 인천 학익동 일원에 1000가구 넘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8단지’도 이날 분양 신청을 받는다. 3일에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들어서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