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하남시가 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인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하남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6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하남교육 토크콘서트’에서 교육지원청 신설을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공개 약속했다.
행사에는 4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주제는 하남의 최대 현안인 과밀학급 해소였다. 이 시장은 “취임 1호 결재가 과밀학급 TF였다”며 시민이 만들어낸 변화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한홀중학교 신설을 위해 공원부지를 무상 임대 제공한 하남시의 결단을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하남 교육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한고의 자율형공립고 2.0 선정과 서울 주요 10개 대학 합격자 48% 증가가 소개됐다. 이 시장은 학생 안전을 위해 스쿨존 개선, 통학버스 도입 등 전방위 지원 체계를 설명했다.
위례·감일지구 과밀 문제와 관련해 임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과 공동학군 지정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교육지원청 신설이었다. 이 시장은 “임시청사와 개청지원단까지 갖춰 언제든 바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관련 규정이 정비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 ‘0순위’로 추진하겠다”고 답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은 “하남교육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변화”라며 원팀(One Team)으로 정책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