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에 지을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투시도)의 견본주택을 28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10·15 부동산 대책’ 규제에서 제외돼 관심을 끈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총 4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다음달 8일 특별공급에 이어 9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워크인 현관 팬트리, 주방·복도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을 가구 내부 곳곳에 배치해 수납공간이 넉넉한 편이다.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와 3면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늘린다. 특화설계를 통해 주차 대수를 가구당 2대로 확대한다. 칠보산~근린공원~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커뮤니티 가로숲이 만들어지는 등 단지 옆에 대형 녹지 벨트가 조성된다.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을 맡는다.
당수지구는 수원시 당수동 일대 약 95만㎡에 공동주택 7800여 가구(1만9000여 명)를 짓는 프로젝트다. 인근 수원당수2지구, 호매실지구와 함께 3만3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권선구는 수원 유일의 비규제지역이다. 취득세 기본세율(1~3%)이 적용되고, 담보인정비율(LTV)이 70%까지 가능하다.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도 갖춘다.
2029년 신분당선(호매실~광교 구간)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울과 경기 주요 도시 접근성이 개선된다. 현재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1시간20분이 걸리는데, 이동시간이 40분대로 단축된다. 평택파주고속도로와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금곡IC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서 수원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이노베이션밸리 등 프로젝트가 본격화해 개발 호재가 예상된다. 수원시는 두 산업단지를 묶어 수원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직주근접 단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호매실지구의 쇼핑·문화·체육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5㎞ 안에 당수초교와 금곡초, 가온초, 상촌초, 중촌초, 상촌중, 수원칠보중·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