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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60층으로 복합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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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60층으로 복합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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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행한 지 50년 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글로벌 미래 융합 교류 거점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서울시가 고속버스터미널 일대를 업무, 상업, 주거 등이 결합한 60층 이상 복합시설로 재개발하기 위해 사전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센트럴시티 복합개발로 고속터미널 일대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객·화물터미널인 동서울종합터미널과 상봉터미널은 물론 도심 화물·트럭터미널 부지도 정비사업에 나서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 60층 주상복합 개발

    서울시는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고속버스터미널 부지(14만6260㎡) 복합개발 사업’에 대한 사전협상에 나선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전협상은 민간과 공공이 협의해 5000㎡ 이상 대형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제도다. 사업자는 지상 60층 이상, 3개 동 이상 규모의 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판매, 숙박, 문화, 주거 등이 담긴 복합시설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부지 내 기존 건축물 중 노후도가 덜한 센트럴시티 등은 존치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 경부·영동·호남선터미널은 지하로 통합·현대화한다. 공공기여를 통해 고속버스 지하 직결차로를 신설해 지상부의 버스 통행량을 줄일 계획이다. 한 개발업계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등 인근 주요 도로망과 터미널을 잇는 직결 지하 진출입로가 설치될 것”이라며 “관련 설계를 어떻게 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지하철 3·7·9호선이 정차하는 고속터미널역의 불편한 동선 체계도 개편될 예정이다. 사업자는 입체보행교 등 인프라를 구축해 한강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남권, 한강 변이라는 입지적 특징을 감안할 때 이번 개발 프로젝트의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다양한 논의를 거쳐 사업자가 제안한 개발 계획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고속터미널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재건축 추진과 대규모 복합단지 조성으로 생활 편의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반포는 원래도 학군, 교통이 좋은 지역인데 고속터미널이 현대화되면 집값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복합개발로 고급 상권이 조성되고, 지역 가치가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서울 현대화 재가동 전망
    서울 내 다른 여객·화물터미널도 다재다능한 지역 거점으로 변신을 속속 꾀하고 있다. 임시 터미널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동서울종합터미널 현대화사업도 재가동될 전망이다. 사업자가 발파 작업 없이 지하 2층 규모로 임시 터미널을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하면서 주민의 안전 위험 우려를 덜게 됐다. 교통·문화·상업·업무 기능을 갖춘 지하 7층~지상 39층 규모의 한강 변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2023년 문을 닫은 중랑구 옛 상봉터미널 부지는 전시장과 콘퍼런스홀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공동주택 999가구(더샵 퍼스트월드)도 들어선다. 서울의 또 다른 대형 터미널인 서초구 서울남부터미널 역시 재개발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된다.

    기능을 잃은 도심 화물·트럭터미널 부지도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지난 4일 기공식을 연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은 도심형 주택 997가구를 갖춘 도시첨단물류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초구 양재화물터미널은 하림이 대규모 첨단물류단지 개발을 준비 중이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마친 뒤 건축·소방 등 심의를 앞두고 있다.



    손주형/이인혁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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