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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에서 최고의 종목으로 '대변신'…개미도 '싱글벙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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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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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케미칼이 과거엔 반도체·2차전지에 묶여 최악이었는데, 지금은 인공지능(AI) 관련 최고의 종목으로 변했네요." (한솔케미칼 포털사이트 종목 토론방에 개인투자자가 올린 글)

      한솔케미칼 주가가 AI발(發) 메모리 반도체 슈퍼 호황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전방 산업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려 잡고 있다.


      26일 오전 9시2분 현재 한솔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1.3% 내린 22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한 달(전날 기준)간 13.79%, 올 들어 138.14% 뛰었다. 지난 17일 장중 한때 23만85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가가 오르자 상당수 개인투자자도 평가이익을 보게 됐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1495명의 평균 매수가와 수익률은 각각 20만7351원과 11.41%다.


      한솔케미칼은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전구체(프리커서) 등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를 중심으로 AI 서버 투자가 확대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자 한솔케미칼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 모두 낸드플래시보다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D램 노출도가 높다"며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가동률 회복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SK하이닉스 등 고객사들의 D램 웨이퍼 투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한솔케미칼이 연초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하는 중화권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도 성장 동력을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손 연구원은 "2차전지 바인더도 국내 고객사의 수요 회복과 추가 고객사 확보로 인해 3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은 올해 매출 8873억원, 영업이익 16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4.28%와 29.81% 증가한 수준이다. 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호황기에 따른 고객사들의 가동률 상승, 신규 2차전지 바인더 고객사 확보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증권가에서는 한솔케미칼이 내년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키움증권은 한솔케미칼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올해 추정치 대비 13%와 33% 늘어난 1조원, 2251억원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매출 9900억원과 영업이익 2033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한솔케미칼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삼성증권(22만원→27만원)을 비롯해 메리츠증권(24만원→27만원) DB증권(16만원→27만원) 상상인증권(21만원→26만4000원) 키움증권(22만원→26만원) 등이 목표가를 상향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가동률 상승과 SK하이닉스의 M15X 신규 가동, 해외 고객사들로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반도체 소재 사업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2차전지 바인더의 경우에도 국내 신규 고객사로의 출하량 증가에 더해 신규 아이템 추가 양산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산업 내 공급 부족 현상이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로의 적극적 증설로 이어질 것"며 "향후 공급 부족이나 증설 신호는 지속적으로 한솔케미칼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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