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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콩쿠르 휩쓴 韓 콰르텟…첫 앨범 테마는 '체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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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콩쿠르 휩쓴 韓 콰르텟…첫 앨범 테마는 '체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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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갔다 하면 해외 콩쿠르를 휩쓰는 한국 현악사중주단이 있다. 2019년 결성한 아레테콰르텟이다. 이 악단이 데뷔 후 처음으로 앨범을 냈다. 베토벤 모차르트와 같은 익숙한 작곡가 대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체코 작곡가들을 조명했다. 지난 24일 서울 한남동 사운즈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레테콰르텟 첼리스트인 박성현은 “전통 클래식에서 비교 평가를 받기보다는 소리와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레테콰르텟은 19일 애플 산하 온라인 음원 플랫폼인 플래툰에서 앨범 ‘야나체크&수크’를 발매했다. 다음 달엔 실물 앨범을 내놓는다.


    “현악사중주를 제대로 하고 싶다”는 대학생들이 모여 결성한 아레테콰르텟은 2021년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유럽에서 이름을 날렸다. 이어 모차르트국제콩쿠르, 리옹국제실내악콩쿠르 등에서도 1위에 올랐다.

    콩쿠르 강자인 이들은 프라하의 봄 콩쿠르의 추억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 이 대회 결선에서 연주한 체코 곡인 야나체크 현악사중주 1번 크로이처소나타를 비롯해 야나체크 현악사중주 2번 ‘비밀편지’를 녹음했다. 팀 리더이자 제1바이올린인 바이올리니스트 전채안은 “프라하의 봄 콩쿠르에서 1등과 특별상을 받았을 때 우승을 안겨준 곡을 첫 앨범에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앨범 말미엔 옛 체코 성가를 활용해 체코 작곡가 수크가 쓴 ‘성 바츨라프에 의한 명상곡’을 담았다. 제2바이올린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중은 “한때 체코 국가로 쓰자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체코 민족주의의 정서를 가장 잘 담아낸 곡”이라며 “우리끼리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아쉬운 곡이라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성현은 “체코 곡을 듣다 보면 동질감을 느낄 때가 많다”며 “작품 부제별로 맞는 감정들을 (이번 앨범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창단 6년차의 소회를 묻자 비올리스트 장윤선이 “초반엔 악기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음악 외에 평상시에 존중하는 다른 것들과의 소통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답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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