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가표는 건축물의 용도·구조별 신축 가격을 제시한 가격 자료다. 감정평가, 금융여신, 손해사정, 감리비 산출 기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한국부동산원이 1969년 설립 이후 50년 넘게 발간하고 있다.
이번 개정판은 올해 7월을 기준 최신 단가 자료와 개정된 표준시장단가, 표준품셈을 반영했다. 건물신축표준단가 432종과 전기설비·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등 부대설비 보정단가 49종을 수록했다. 건물 사진·도면, 주요 자재 사진 및 설명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문화 및 집회시설의 다양한 용도에 대한 가격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미술관(철근콘크리트조) 2종’의 표준단가도 신규 수록했다. 부대설비 보정단가 역시 고급화 및 다양화되는 주민공동시설의 특성을 반영해 주민운동시설(스크린 골프장, 스크린 테니스, 체력단련실)과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설비 항목을 추가했다.
책자는 한국부동산원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구매 신청할 수 있다. 건물신축단가표를 자주 쓰는 금융기관 등에서는 데이터베이스 형태로도 구입할 수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