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에 쏘인 뒤 약을 먹은 뒤 50대 운전자가 주차돼 있는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3분께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의 한 지방도로에서 벌 쏘임 약물을 복용한 A씨가 운전한 1톤 화물차가 주차돼 있던 화물탑차와 추돌했다.
사고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구조해 오후 3시27분께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좌측 손에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벌 쏘임 약물을 복용 후 운전하던 중 어지러움을 느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벌에 쏘였을 때 사용하는 약물 중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하는 항히스타민제가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