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글이 불지핀 'AI 낙관론'…뉴욕증시 상승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44% 오른 4만6448.27, S&P 500지수도 1.55% 상승한 6705.12, 나스닥 지수 역시 2.69% 급등한 2만2872.01을 기록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시점이지만 구글의 ‘제미나이 3.0’이 불 지핀 AI(인공지능) 낙관론이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AI 칩 텐서처리장치(TPU) 중심으로 제미나이 시스템을 구축, AI 산업 비용을 크게 줄인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기술주 매수 심리에 힘입어 구글뿐 아니라 AI 관련 기술주들 주가도 함께 뛰었습니다.
◆ 트럼프 내년 訪中, 시진핑도 국빈 訪美 초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하고, 방중 이후 같은해 답방 형식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미국에 국빈 초청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SNS를 통해 “시 주석이 베이징 방문을 초청해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지난달 30일 한국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뒤 당시 합의 내용을 후속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통화했는데, 내년 서로 상대국을 방문하는 ‘빅 이벤트’를 성사시켜 미중 협력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확인한 셈입니다.
◆ 우크라 평화안 진전…"트럼프는 낙관적"
미 백악관은 현지시간 24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구상과 관련,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이견이 많지 않다면서 합의 도출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도출될 수 있다는 희망과 낙관을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은 이 전쟁을 끝내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U 집행위원장,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유럽 지도자들도 우크라이나 평화안에 대해 일부 해결 과제가 남아있지만 여러 쟁점에서 진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 관세협상 타결에 소비심리 8년만 '최고치'
소비자 경제 심리가 2017년 11월(113.9)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112.4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올랐습니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가운데 ‘향후경기전망’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한은 관계자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 상회 등의 영향으로 풀이했습니다.
◆ 새벽 천둥·번개…흐리고 눈비
화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나 눈 소식이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동해안 및 울릉도·독도 5~20㎜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5~15㎜ △광주·전남 및 제주도 5~10㎜ △경상권 5㎜ 안팎입니다. 낮 기온은 9~14도로 예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호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