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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렇게 올랐지?"…외국인도 쓸어담더니 45% 뛰었다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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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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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티슈진이 이달 들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후보 ‘TG-C’의 가치가 부각된 영향이다. 특히 일라이릴리가 비만 환자의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후보 약물의 임상 3상 결과를 올 연말 내놓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오롱티슈진 주가도 급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코오롱티슈진은 11.49% 상승한 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인 20일에도 8.36%나 급등했다.


      이달 들어선 뒤로는 45.09%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6.19%와 4.05%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 일시 업무 정지(셧다운) 여파로 단기 유동성이 부족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지만, 금리 변화에 민감한 바이오 종목이 급등세를 나타낸 것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코오롱티슈진 주가 급등세를 이끌었다. 이달 들어선 뒤 4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1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2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5조4094억원)의 1%가 넘는 외국인·기관 자금이 코오롱티슈진에 몰린 셈이다.


      미국에서 임상 개발 중인 TG-C의 가치가 부각된 영향이다. 현재 미국에서 TG-C에 대한 임상 3상 두 건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6~7월께와 10월께 각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비만치료제의 성공 덕에 전 세계 제약사 중 가장 먼저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선 일라이릴리도 골관절염치료제를 개발 중이란 소식이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일라이릴리는 비만인 환자의 무릎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용도로 레타트루타이드에 대한 임상 3상 결과를 올 연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레타투르타이드는 유사글루카곤펩타이드(GLP)-1, 포도당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글루카곤 세 가지로 구성된 비만약이다. 비만인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체중이 줄어들면 골관절염이 호전될 수 있기에 골관절염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레타투르타이드의 골관절염 치료제로의 개발은) 비만에 의한 골관절염에 국한되기는 하지만 미개척 영역인 적응증(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의사의 진단)에서 증상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제가 등장하면 근본적인 골관절염 치료제(DMOA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현재까지 DMOAD의 잠재력을 보인 유일한 신약 후보는 TG-C”라고 말했다.

      TG-C는 과거 한국 식품의약국안전처가 시판허가를 내줬다가 취소한 ‘인보사’와 같은 기전(약물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과정)을 나타낸다. 연골세포(1액)와 형질전환성장인자(TGF)-베타1 유전자 발현세포(2액) 두 가지 약물로 구성됐다. 인보사는 2액이 허가심사서류에 기재된 약물과 다른 것이었다는 게 뒤늦게 드러나면서 국내 시판허가가 취소된 바 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액의 연골세포는 손상된 연골의 보강, 생존성 개선, 관절염 진행 억제 등을 수행하고, 2액은 TGF-베타1 단백질을 지속적으로 분비하도록 해 연골 대사 회복과 항염 신호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인보사가 이미 시판허가됐다는 점을 근거로 TG-C의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TG-C는 이미 한국에서 임상 3상을 완료해 품목허가까지 획득한 제품”이라며 “TG-C의 임상은 새로운 검증이 아니라 기존 데이터의 재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임상 실패 리스크가 구조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골관절염 치료제의 효능은 통증 완화 중심이었다”며 “TG-C의 기대 효능인 괄절 구조 개선까지 가능하다면 연간 약가가 1만달러 이상으로 책정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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