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 여정을 보다 정밀하게 지원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완성하고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인서울메이커스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은 숙제 관리, 성적 추적, 수업 일정 관리 등 전반적인 학습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직관적인 학습 환경을, 저희를 비롯한 강사님들께는 한층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을 보다 밀도 있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교육 서비스의 질과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지향하는 ‘학생 중심 교육’의 가치 또한 한층 선명하게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서울메이커스는 지역 및 계층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비대면 트로이카 ‘3in1’ 학습 코칭 시스템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유민석(25) 대표가 2024년 3월에 설립했다.
유 대표는 “인서울메이커스는 비대면 트로이카 ‘3in1’ 학습 코칭 시스템을 적용해 지역 및 계층별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인서울메이커스는 트로이카 ‘3in1’ 시스템이 적용된 개인 맞춤형 비대면 과외 서비스다. “공동 대표 모두 과외 경력과 학원 알바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공통으로 느꼈던 점은 지역과 소득에 따라 입시 정보의 접근성이 너무 차이가 난다는 점이었습니다. 소득 수준이 높거나, 학구열이 높은 수도권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울수록 양질의 입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팀원들 모두 비수도권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이 과정이 고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과외 선생님으로서 이를 해소해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유 대표는 “트로이카 시스템은 단순한 과외 시스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학생을 입시 이후의 생활을 위해 강사와 수강생 사이 합동 봉사 활동 등 지속적인 네트워킹 활동과 이를 넘어 트로이카 시스템을 통해 배출된 수강생이 강사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교육의 본질은 결국 사람 간의 관계에 있다고 믿고, 그 철학을 중심에 두고 시스템을 설계해 온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비대면 교육 시장은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많은 플랫폼이 학습 관리와 피드백의 대부분을 자동화하며 효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동화 과정에서 종종 간과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는 학생의 감정이나 입시 상황, 맥락 등 입시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자, 교육 시스템에 아직은 사람이 필요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인서울메이커스 또한 기술을 배제하거나, 배척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수강생 학습 분석이나 일정 관리 등 일부 영역에서는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큰 비용을 감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은 여전히 ‘사람이 직접 케어하는 것’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지금도 학생의 작은 변화에도 반응하고, 정서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한 밀착 관리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 진정성이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제대로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것이 인서울메이커스가 추구해야 할 강점이자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희 플랫폼은 타사에 비해 이탈률이 현저히 낮고, 학생과의 신뢰도 또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인서울메이커스의 가장 강력한 유입 경로는 여전히 실제 이용자들의 만족도에서 비롯된 바이럴이다. 직접 서비스를 경험한 학부와 학생들이 주변 지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해 주는 경우가 많아, 광고보다 훨씬 신뢰도 높은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외에도 당근마켓이나 지역 학부모 커뮤니티 등 기반 플랫폼을 통해 지역별 니즈를 정밀하게 파악한 뒤, 해당 지역에 맞춘 맞춤형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아닌, 무료 입시 상담 등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시스템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학생 개개인에게는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소규모 오프라인 입시설명회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인원을 모아 설명만 드리는 대규모 설명회가 아닌, 개별 소통 중심의 밀도 있는 자리이기에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꾸준히 학생들과의 신뢰 기반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창업 후 유 대표는 “학생에게 의지가 되고 도움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의 보람과 짜릿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함께 학생들이 목표를 이뤄나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차다”고 말했다.
인서울메이커스는 올해부터 학습 관리를 세심하게 챙기는 코칭 교사만 아니라, 성적 분석과 입시 전략에 전문성을 갖춘 입시 교사도 함께하며 조직의 깊이와 폭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여정을 더욱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습니다. 팀 전체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구조 덕분에, 운영의 안정성과 서비스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반 위에서 차근차근 확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유 대표는 “매일 오늘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이 일에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많은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단순히 성적이나 입시 결과만 아니라 입시 과정을 함께한 수강생들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고,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사무실에 종종 들러 인사해 줄 때마다 큰 보람과 책임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먼저 ‘고맙다’라는 말을 건넬 때, 이 일을 왜 시작했는지를 다시금 떠올리게 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지방에 있는 학생 중에서도 좋은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목표는 그러한 친구들에게도 저희의 시스템과 지원을 통해, 그들이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단순한 확장이 아닌,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속도로, 자신의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시스템을 정교하게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서, 교육의 본질을 잊지 않는 그런 팀이 되고 싶습니다.”
인서울메이커스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4년 3월
주요사업 : 지역 및 계층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비대면 트로이카 (3in1) 학습 코칭 시스템
성과 : 학생창업유망팀 300+ 도약트랙 최종 선정,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신규 입주기업 선정, 2024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 중앙대학교 LINC+ 창업동아리 선정, 한양대학교 창업동아리 선정, 2025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