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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주택 구입용 가계대출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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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주택 구입용 가계대출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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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이 올해 주택 구입 목적의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연간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국민은행은 올해 실행 예정인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대면 및 비대면 접수를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에서는 22일, 대면 창구에서는 24일부터 신규 접수를 제한한다.


    다른 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대환 대출과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도 22일부터 중단한다. 하나은행도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연말 ‘대출 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
    시중은행 이어 신협·수협도 대출창구 닫아…연말 '주담대 한파'
    대출 총량규제에 올 한도 다 채워…부동산 잔금 '내년 1월 특약' 확산
    은행들이 연말 대출 문을 걸어 잠그는 것은 ‘총량 규제’를 맞추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매년 초에는 대출 여력이 있지만, 연말이 다가올수록 당국이 정한 증가 한도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은행들은 속도 조절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는 금융당국이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크게 낮추면서 은행들의 관리 강도가 이전보다 훨씬 세졌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정책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647조7400억원(지난달 말 기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7조3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연간 증가 목표치(8조689억원)에 다다른 수준으로, 남은 여유가 약 8000억원밖에 없다는 뜻이다. 일부 은행은 개별 연간 목표치를 웃돈 것으로 전해졌다.


    상호금융도 예외가 아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따라 이미 올해 한도를 다 채운 곳들은 잇따라 대출 창구를 닫고 있다. 신협은 지난 20일부터 연말까지 비조합원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당국의 총량 규제를 지키기 위해 중앙회 차원에서 비조합원에 대한 신규 대출부터 막은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도 13일부터 예금담보대출 및 일부 서민금융 상품을 제외하고 비조합원 대상 가계대출을 멈췄다. 새마을금고는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을 막아놨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아직 가계대출 취급 중단을 검토하고 있진 않지만, 하루 단위로 대출 현황을 체크하는 등 증가 추이를 유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시중은행에 이어 상호금융 대출까지 막히면서 대출 창구가 열린 곳엔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신규 주담대 신청을 받지 않다가 이달 18일 접수를 재개했지만, 몰려드는 신청에 일일 한도가 소진되면서 19일 당일 접수를 조기 마감하기도 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연말에 주담대를 받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잔금을 내년 1월로 미루는 특약도 확산하고 있다. 은행들은 내년 실행분에 대한 대출은 접수하고 있다.


    조미현/신연수/김진성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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