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교육 수요가 급증하는 지금, 실제 현장에서 반응이 가장 뜨거운 과정 중 하나가 바로 AICE입니다.”
한국경제신문과 KT가 공동 개발한 AI 활용능력평가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를 도입한 기업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KT는 지난 18일 AICE 협력사 모임인 ‘2025 AICE 커넥트데이’를 개최했다.
국내 1호 AI 활용능력검정시험인 AICE는 ‘기업 실무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한국전력,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46개 기관·기업이 소프트웨어(SW) 개발 직무 채용 등에 AICE 자격증을 소지한 지원자를 우대했다.
AICE는 실제 업무에서 접하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방법을 평가하는 AI 교육·평가 도구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AICE 베이식과 실무자 대상 AICE 어소시에이트, 전문가를 위한 AICE 프로페셔널, AICE 퓨처·주니어 등으로 나뉜다. AICE 어소시에이트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국내 유일 ‘공인 민간자격’을 얻었다.
내년 상반기엔 AICE 베이식 실습을 위한 도구인 ‘AIDU ez’의 설치형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인 PC에서도 실습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내년 1분기에는 생성형 AI 활용능력시험인 AICE 제너레이티브도 등급에 추가된다. 행사에 참여한 기관 대표는 “AICE 제너레이티브까지 라인업에 더해지면 국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AI 자격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