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 3명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20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의 도피를 도운 3명의 회사 사무실과 주거지, 별장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들을 최대한 엄히 처벌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코스피 상장사 회장, 대부업체 대표 등 3명이 이 부회장에게 수도권 별장 등 은신처를 제공하고 도주를 위한 자금과 데이터 에그 등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