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통합 멤버십 ‘솜사탕’ 회원수가 20일 기준 7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내 레저업계에서 단일 멤버십이 7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2023년 11월 출시 후 2년 만의 성과로, 약 10초마다 한 명씩 가입한 셈이다.
솜사탕 멤버십은 오프라인 기반 프로그램임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이 입소문을 타며 가입자가 급증했다. 이용 금액의 최대 4%를 ‘솜포인트’로 돌려주는 적립 혜택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에버랜드는 회원 7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대규모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700만 솜사탕 기념 블랙 프라이데이’를 진행해 에버랜드 이용권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50% 할인해 제공하고, 연간 이용권은 ‘2+1 프로모션’으로 판매한다. 인형·키링 등 200여 종 굿즈는 최대 75% 할인한다.
12월 3일부터는 호텔신라 숙박권, 스노우피크 텐트스위트 이용권, 리움·호암미술관 입장권 등을 추첨으로 증정하는 감사제 이벤트도 열린다. 인기 어트랙션을 먼저 이용할 수 있는 ‘얼리 파크인’ 행사도 진행돼, 선정된 700명은 내달 첫 주말 에버랜드를 30분 먼저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 캐리비안 베이 할인 쿠폰, 솜포인트 페이백 행사, 호텔신라 숙박 할인 등 멤버십 등급별 혜택도 추가된다.
용인=정진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