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1조원이 넘는 공공자금을 투입해 유럽 배터리 생산 기지를 확충한다. 수입에 의존하는 코발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코발트프리’ 양극재 공장도 유럽에 생긴다.
1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 다섯 곳에 총 6억4000만유로(약 1조10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보조금 교부계약(Grant Agreement)에 최근 서명했다.
선정된 사업은 ACCEPT, AGATHE, WGF2G, NOVO One, 46inEU 등이다. 이 중 46inEU는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공장의 파우치형 생산라인 일부를 46㎜ 원통형 배터리 생산시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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