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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메디텍, 인도 직접진출 '초읽기'…印 바수그룹과 현지 생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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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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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온스메디텍, 인도 직접진출 '초읽기'…印 바수그룹과 현지 생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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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인도 현지에서의 조립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에서의 조립 생산이 인허가 리스크를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휴온스가 세계 최대 인구대국인 인도 직접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인도 제약 유통업체 바수그룹 핵심 임직원을 경기 성남 판교 사옥으로 초청해 인도 현지에서의 반제품조립(CKD) 생산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수그룹은 인도 전역에서 의료장비 유통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3월 바수그룹과 인도 진출 관련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협의에서 체외충격파쇄석기의 글로벌 공급 현황과 기술 고도화 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내시경소독기 생산 계획 및 해외 전개 일정을 설명했다.


      두 회사 논의의 핵심은 부품을 해외에서 가져와 조립·생산하는 CKD 공정이다. 바수그룹은 이날 협의에서 인도 정부의 자국 생산제품 우대 정책 및 현지 의료기기 등록 절차의 복잡성 등을 감안했을 때 내시경소독기 제품의 현지 조립 및 단계적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회사는 CKD를 도입할 경우 △가격 경쟁력 제고 △물류 효율화 △인허가 리스크 감소 △시장 확대 속도 가속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휴온스메디텍은 향후 인도 시장 내 CKD 협력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수그룹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을 토대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하창우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인도 CKD 모델은 2026년 휴온스메디텍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외중격파쇄석기, 내시경소독기, 소독제 등을 중심으로 바수그룹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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