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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었으면 죽었다"…'심정지' 김수용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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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었으면 죽었다"…'심정지' 김수용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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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김수용이 촬영 중 심근경색 증상을 보였으나 빠른 응급조치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김수용은 18일 스타뉴스에 "아무도 없었으면 죽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안도의 심경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4일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구리 한양대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수용은 약 20분간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갈비뼈에 금이 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혈관 확장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20일께 퇴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음주는 즐기지 않았지만 애연가였던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금연을 결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가 손상되거나 죽는 상태를 말한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혈관 내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면서 플라크가 형성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나 불안정해지면 이 플라크가 파열돼 이른바 피떡이라고 불리는 관상동맥 혈전이 혈관을 급격히 막으면서 발생한다.

    흡연, 스트레스, 추위 등이 원인이 된다.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혈증은 플라크 형성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키기 때문에 주의가 당부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이 증가하며 비만 운동 부족 등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발생을 증가시킨다.

    가슴 통증, 호흡곤란, 식은땀 등 증상이 나타나고 심근경색 의심 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119 신고다. 통증이 사라지길 기다리거나 스스로 병원에 운전해서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김수용의 경우와 같이 환자가 의식을 잃으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이때 가슴 중앙부위를 약 5~6cm 깊이로 압박하며 분당 100~120회가 적당하다.

    심근경색 전조증상으로는 명치 또는 가슴 중앙이 찌르는 듯한 통증, 왼쪽 팔, 어깨, 턱으로 퍼지는 통증,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을 들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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