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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팜유사업 강화…인니 자회사에 1.2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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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팜유사업 강화…인니 자회사에 1.2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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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동남아시아 지역 팜유 사업을 위해 설립한 아그파에 1조2500억원을 투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GS칼텍스와 합작해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 공장을 준공하는 등 팜유 정제부터 바이오 원료 추출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그파 주식 8억6192만1640주를 약 1조2569억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주식 취득에 대해 “해외 기업 지분 인수에 따른 아그파 유상증자 참여”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아그파 지분율은 100%로 높아진다.


    아그파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1년 팜유 사업 확장을 목표로 싱가포르에 설립한 지주사다. 팜유는 기름야자 열매에서 짜낸 식물성 기름이다. 정제 과정을 거쳐 팜 열매의 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은 식용유와 친환경 원료로 활용되고, 팜유를 추출한 뒤 남은 과육과 껍질을 분쇄한 부산물 가루는 화장품, 비누, 세제 원료로 사용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첫 팜 농장 개발을 시작한 뒤 2016년 상업 생산에 들어갔으며 현재 3곳의 착유 공장에서 연 21만t의 팜유를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GS칼텍스와 합작해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연 50만t 규모의 팜유 정제 공장도 이달 준공한다. 총 2600억원을 투자해 여기서 생산한 바이오 원료와 식용 유지를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은 물론 인근 동남아 국가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아그파 투자도 동남아 식량 사업 확장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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