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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동·번동·시흥동에 모아주택 3800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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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동·번동·시흥동에 모아주택 3800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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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랑구 중랑천변 모아주택 사업지에 약 2300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공원, 주차장 등을 넣어 인근 저층 주거지의 부족한 생활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강북구와 금천구에도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으로 15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에서 중랑구 중화동 329의 38 일대, 강북구 번동 458의 2 일대, 금천구 시흥3동 1005 일대 등 7건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이들 지역에 모아주택 총 3867가구(임대 814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먼저 중랑구 중화동 일대 모아타운은 4개 사업지에서 총 2295가구(임대 453가구)가 공급된다. 작년 11월 관리계획을 수립한 모아주택 6곳 중 4곳의 사업시행계획이 확정됐다. 329의 38 일대·329의 28 일대(2-2구역)·327의 1 일대(2-3구역)·317의 64 일대(2-5구역) 등 4개 구역이다. 329 일대 등 두 곳은 건축협정을 체결해 단지 간 연계성을 강화한다. 별도 사업으로 추진되는 일반적인 모아주택과 달리 지하층을 공유하는 게 특징이다.

    2-3구역은 중랑천과 인접한 도로변에 휴게 공간을 조성한다. 태릉시장 특화 거리와 연계한 커뮤니티 가로를 설치하는 등 보행 환경도 개선한다. 모아타운 내 어린이 공원과 공영 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저층 주거지역의 부족한 인프라를 보충한다. 이들 사업지는 세입자가 이사할 때 이주비 등을 지원하고 용적률을 추가로 확보하는 ‘세입자 손실보상’ 제도가 적용된다.


    모아주택 세 곳으로 이뤄진 강북구 번동 2지역은 2-1구역이 작년 12월 통합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2-2와 2-3구역이 사업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관리계획 수립 때보다 256가구 늘어난 1099가구(임대 266가구 포함)가 조성될 예정이다. 번동 458의 2 일대와 471의 118 일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 동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우수 디자인 공동주택, 세입자 손실 보상 같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해 용적률을 높일 계획이다. 도로가 좁고 주차 공간이 부족한 이 지역은 도로 폭을 최대 두 배(6m→8~12m)로 늘린다. 수송초·중 주변은 차량 진출입 불허 구간으로 설정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우이천변에는 수변공간 활성화 사업을 벌인다.

    금천구 시흥3동 1005 일대는 473가구(임대 95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노후 건축물이 밀집된 구릉 지형으로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인근 시흥동 943 일대 모아주택과 동시에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친환경 입면(외관) 특화 디자인이 적용된다. 스터디 카페를 비롯한 개방형 공동이용시설도 예정돼 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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