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차세대 신작 ‘아이온2’를 내놨다. 2008년 출시돼 PC방 16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원작 ‘아이온’ 이후 17년 만의 후속작이다. 모바일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침체 속에서 엔씨소프트의 실적 반등을 이끌 핵심 타이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엔씨소프트는 19일 신작 MMORPG 아이온2를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했다. 아이온2는 ‘아이온 원작의 완성형’을 목표로 개발된 차세대 MMORPG다. 원작 대비 36배 확장된 필드, 비행을 포함한 입체적 이동, 수동 전투 중심의 대규모 필드 플레이 등을 주요 특징으로 앞세웠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18일 “원작이 구현하지 못한 비행·전투·탐험의 자유도를 대폭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전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13~16일 열린 국내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 아이온2 시연 현장엔 최대 4시간 이상의 대기열이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30대 관람객은 “비행 전투의 손맛이 원작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초기 MMORPG 감성을 제대로 되살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아이온2가 엔씨소프트 실적 및 주가 반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현재 22만원대로 수개월째 제자리걸음이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3600억원 매출과 영업손실 75억원으로 부진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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