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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 맥킨리라이스, 125억원 규모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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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 맥킨리라이스, 125억원 규모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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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11월 18일 14:4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인공지능 인사(AI HR) 인프라 기업 맥킨리라이스가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는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력 매칭 플랫폼 '레드롭'을 운영하는 맥킨리라이스가 최근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K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였던 대교인베스트먼트와 DS&파트너스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맥킨리라이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75억원이다.

    2018년 설립된 맥킨리라이스는 서울 본사와 인도에 운영 거점를 확보해 글로벌 인재·데이터 인프라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인도의 IT 인재를 한국과 미국 기업에 공급하는 '크로스보더 HR 플랫폼' 사업을 초기에 벌였다. 회사는 인도공과대(IIT)와 국립공과대(NIT), 인도경영대(IIM) 등 인도 내 최상위권 대학 출신을 포함해 누적 300만 명 규모의 글로벌 인력 풀을 확보하고 있다. 업무 협력을 하고 있는 인도 내 대학은 500여 개에 달한다.


    최근에는 AI 인프라 서비스로 확장했다. 회사는 기업이 AI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인재와 데이터를 한 번에 확보할 수 있도록 ‘AI 전문가 채용 솔루션’과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레드롭은 인도와 동남아 등지의 인재를 중심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등 핵심 AI 직군을 빠르게 매칭한다.

    이와함께 인도에 세운 데이터센터에서 AI 학습데이터 구축 및 라벨링 서비스도 하고 있다. 기업이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셋을 저비용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데이터 라벨링 팩토리’를 운영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HR 전용 LLM(대규모언어모델)을 통해 채용 문서 생성, 후보자 분석, 인터뷰 자동화 등 HR 업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인재 매칭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HR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사업을 확장했다.

    창업자인 김정우 대표는 연세대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출신이다. 변호사 자격증을 딴 직후 로펌에 취직하는 대신 창업에 나섰다. 미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인도의 잠재력을 눈여겨봤고, 직접 발로 뛰며 인도에서 대학 및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정우 맥킨리라이스 대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다은/차준호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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