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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들어서는 100층 랜드마크…'아시아 실리콘밸리'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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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들어서는 100층 랜드마크…'아시아 실리콘밸리'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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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사업비 50조원)이라고 불리는 서울 ‘용산서울코어’(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최고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을 비롯해 프라임 오피스(연면적 10만㎡ 이상 규모)와 호텔, 마이스(MICE), 상업, 주거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글로벌 초고층 복합지구로 조성된다. 도심항공교통(UAM)이 뜨고, 자율주행 순환버스가 다니는 미래도시 면모도 갖춘다.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 100층 랜드마크 빌딩 짓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용산서울코어는 오는 20일 실시계획인가에 이어 27일 기공식이 열린다. 옛 철도 정비창 부지(45만6099㎡)에 일·주거·여가 기능이 복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복합단지를 짓는 프로젝트다. 코레일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 시행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13년 사업이 좌초된 지 12년 만에 재시동을 건다.

    서울시는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일반상업·중심상업지역 등으로 상향해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한다. 국제업무존에선 최대 1700%까지 허용해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를 지을 계획이다. 용산역과 인접한 국제업무존에는 프라임 업무·상업·숙박시설뿐 아니라 국제회의장과 공연장, 미술관, 광역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제업무존을 둘러싸고 있는 업무복합존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미래 신산업 관련 업무시설과 오피스텔 등이 조성된다. 국제업무존과 업무복합존엔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공중 브리지(스카이트레일)도 배치한다. 업무지원존에는 업무·상업시설을 비롯해 민간·공공임대를 포함한 공동주택이 배치된다. 2027년 말 분양을 목표로 약 6000가구(오피스텔 2500실 포함)의 주택이 들어선다. 최근 여권에서 주택 공급 확대 부지 중 하나로 용산을 언급하면서 주거 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발 계획을 전면 재수립할 경우 최소 2년이 걸린다”며 “개발 계획상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주택) 확대 물량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UAM부터 자율주행로봇까지
    용산서울코어는 곳곳에서 푸른빛이 감도는 녹지도시로 꾸며진다. 한강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데크공원도 세 곳 설치한다. 4만㎡ 규모의 공중녹지(그린스퀘어)에선 사계절 내내 감성축제가 열린다. 2050년 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을 목표로 지열과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다. 야외 공연장과 아트 뮤지엄, 복합문화도서관 등 획지별 특화 문화시설도 배치한다.

    입지 경쟁력이 탄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용산역에는 KTX와 지하철 1·4호선 등을 비롯해 총 7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와 신분당선, 수색~광명 고속철도 등 5개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공항철도(인천공항~서울역)가 향후 공덕역에서 분기해 용산역까지 운행한다.


    서울시와 시행자는 용산 일대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고 2030년까지 용산서울코어에 글로벌 기업 헤드쿼터 1호를 유치할 계획이다. 개발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은 최고 입지의 프라임 오피스를 선호하는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도시’도 용산서울코어의 핵심 콘셉트 중 하나다. 업무지구를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고, 용산역 상부엔 인천·김포공항, 여의도, 잠실 등과 연결된 UAM 정류장을 설치한다. 세계 최초 지하 공동물류시설과 지하 배송로를 활용해 자동화 배송 시스템도 구축한다. 프로젝트 완료 때 상주·상근 인구는 하루당 6만6000명, 방문·이용 인구는 26만5000명으로 예상된다.



    이인혁/강영연/손주형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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