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하자 반도체 업종 비중이 높은 코스피지수가 4% 가까이 밀렸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데다 일본 키옥시아홀딩스의 부진한 실적이 인공지능(AI) 거품 우려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코스피지수는 3.81% 급락한 4011.5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23% 떨어진 897.90으로 마감하며 900선을 내줬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77%, 대만 자취안지수는 1.81% 내렸다.
다음달 Fed 금리 인하 여부가 불투명해진 점이 매도세를 자극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위원들이 잇달아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을 쏟아내면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확률을 50% 정도로 반영하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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