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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멘트 조사, 2025 예비신부 웨딩 서비스 선호도 분석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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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멘트 조사, 2025 예비신부 웨딩 서비스 선호도 분석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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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딩 브랜드 더채플, 아펠가모, 루벨을 운영하는 웨딩 전문 기업 유모멘트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2025 웨딩 서비스 U&A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수도권 거주 25~39세 여성 503명(최근 1년 내 결혼자 및 향후 1년 내 결혼 예정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결혼 준비 초기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은 신혼여행(43.7%)과 웨딩홀(41.6%)로, 예비부부의 핵심 관심사로 확인됐다. 특히 호텔 웨딩홀 이용자의 71.2%가 웨딩홀을 가장 중요한 준비 요소로 꼽아, 공간 선택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웨딩 커뮤니티에서도 신혼여행과 웨딩홀을 비교하며 예산과 준비 순서를 논의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실제 소비 행태와 조사 결과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모멘트가 최근 1년 이내 더채플, 아펠가모, 루벨에서 예식을 완료한 고객 1,0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아펠리안 리서치’에 따르면, 인기 신혼여행지는 발리(16.4%), 스페인(10.5%), 몰디브(9.7%), 하와이(9.0%), 이탈리아(7.6%) 순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휴양지와 서유럽 관광지가 공존하며, 신혼여행이 단순 휴양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혼식 준비 시 고려 요소는 총 비용/가격(26.6%), 지역(23.5%), 시간대·요일(14.0%) 순이었으며, 시즌/시기(11.1%)는 가장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고연령층은 시간대·요일과 웨딩홀 타입, 저연령층은 지역과 시즌/시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차이가 나타났다.

    웨딩홀 선택 시 중요 요소(복수응답 기준)는 음식 맛·메뉴(60.2%), 교통 편리/접근성(44.1%), 주차 편리(17.3%) 순으로, 음식은 모든 웨딩홀 유형에서 최우선으로 꼽혔다. 이는 하객에게 감사와 편의를 제공하려는 예비부부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 수는 평균 264명으로 이는 과거 코로나19 이전 조사 당시 집계됐던 평균 339명 대비 80% 수준이며, 점점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식을 전통적인 관습이나 통과 의례로 여기며 규모를 중시했던 것에서 신랑신부의 특별한 날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를 중시하는 흐름으로 가치관이 변화하며 자리 잡은 트렌드인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하객 규모 구간별로는 400명 이상의 대규모 하객 구간이 전체 중 30.6%를 차지하며 이른바 대형 결혼식 수요도 여전히 존재했다.

    한국리서치 관계자는 “2024~2025년은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이 집중되는 시기로, 웨딩홀 경쟁력은 비용을 넘어 음식 품질, 접근성, 주차 등 종합 서비스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모멘트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웨딩 서비스 이용 행태와 브랜드 인지도를 함께 분석해 국내 웨딩 시장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에 맞춘 품격 있는 웨딩 연출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7월 11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6%p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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