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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외환시장 과도하게 민감…변동성 심하면 개입할 것" [한경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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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외환시장 과도하게 민감…변동성 심하면 개입할 것" [한경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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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최근 원화 약세에 대해 "외환시장이 불확실성에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당국이 개입할수 있다"는 구두개입성 발언도 내놨다.

    이 총재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핀테크 관련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블룸버그와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원화 약세의 이유로 미국 인공지능(AI) 주식의 변동성, 미중 무역역학 변화 등 외부 요인을 꼽으면서도 "시장이 이런 불확실성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국은 과도한 변동성이 발생할 경우 시장에 개입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구두개입성 발언으로 여겨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70원까지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

    이 총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데이터 기반 통화정책을 강조하면서 "금리 인하의 강도와 시기, 심지어는 방향 전환까지도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간 금리 인하 기조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던 이 총재가 금리 인상으로의 방향 전환까지 언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연 2.9% 위로 상승(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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