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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5년 내 데이터센터 시장서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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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5년 내 데이터센터 시장서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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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5년내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두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어드밴스 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증시 프리마켓에서 AMD 주가는 5.6% 상승한 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약 1.5% 상승했다.


    AMD의 최고경영자(CEO)인 리사 수는 향후 3~5년 기간중 회사의 연간 매출 성장률이 약 35%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많은 부분이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AMD는 연간 약 80% 속도로 성장이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AI 칩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수 CEO는 AI 데이터 센터 부품 및 시스템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연간 1조 달러(약 1,46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1조 달러 시장에서 두 자릿수(10%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것은 데이터센터 매출만 최소 연 1천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AI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은 90%를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MD는 2026년에 출시할 차세대 MI400 칩과 헬리오스 랙 시스템을 통해 AI 컴퓨팅 분야에서 엔비디아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수익성에 대한 전망도 대폭 상향했다. 이 회사의 재무 책임자인 진 후는 “향후 3~5년 안에 이익이 주당 20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SEG가 집계한 분석가들의 올해 AMD 주당 이익에 대한 전망치는 2.68달러이다.

    이 회사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분석가의 날'행사를 열었다.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기 전 AMD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3% 하락했으나 발표후 AMD가 향후 매출 총이익률을 55%에서 58% 사이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을 넘는 것이다.


    기술 기업들은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구동하기 위해 그래픽 처리 장치(GPU) 칩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동시에, 용량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다. AMD는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유일한 주요 GPU 개발사이다.

    10월에 AMD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수년에 걸쳐 이 회사에 인스팅트AI칩을 수십억 달러 규모로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AMD는 또 오라클 및 메타와도 장기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AMD는 헬리오스 시스템은 자사 칩을 72개의 칩이 하나로 작동하는 ‘랙 스케일’ 시스템으로 조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장 큰 AI 모델을 실행하는 데 필수적이다. AMD가 랙 시스템에서 성공한다면 3세대 제품에 걸쳐 랙 스케일 시스템으로 제공해온 엔비디아의 AI 칩을 따라잡을 수 있게 된다.

    이밖에 AMD의 에피크 중앙처리장치(CPU)는 여전히 매출 기준으로 AMD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주로 인텔과 경쟁한다.



    모건 스탠리 분석가들은 "AMD의 성공은 고객이 중요시하는 자본수익률(ROI)같은 지표에서 엔비디아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 스탠리는 "여기에는 공간, 전력, 구성 요소 가용성 같은 것들이 모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변적이지만 일반적으로 이 시장은 승자독식 시장이며 최고의 ROI가 승리하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대체로 AMD의 야심찬 성장 목표를 환영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실행 위험과 AI 인프라 지출의 지속 가능성 및 공급망 제약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11일 기준으로 4조6천억달러가 넘는다. AMD의 시가총액은 약 3,870억달러이다.

    AMD 주가는 올해 약 97%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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