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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지분 전량 매각…8.5조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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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지분 전량 매각…8.5조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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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그룹이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소프트뱅크 그룹은 58억3천만달러(약 8조5,300억원)의 현금을 챙겼다. 이 소식으로 일부 AI관련 기술주의 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아시아의 기술주들은 상승세가 축소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그룹은 실적 보고서에서 10월에 엔비디아 주식 3,210만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으로는 58억3천만달러에 달한다. 또 미국의 T-모바일 지분 일부를 91억7천만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회계 2분기에 2조5천억엔(약 23조 7천억원)의 깜짝 순이익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의 컨센서스는 4,182억엔으로 이를 6배 가까이 넘어섰다.


    이 같은 순이익 급증은 엔비디아를 포함, 오픈AI와 전자 결제 서비스 회사인 페이페이 및 오라클 등에 투자한 비전 펀드에서 회계 2분기에만 약 190억달러(약 27조 8천억원)의 이익을 올린데 힘입은 것이다.

    이 같은 자산가치 급등으로 소프트뱅크는 올해 9월로 끝난 3개월 사이에 주가가 78% 급등했다. 이는 2005년 12월 분기 이후 최고의 실적이다.



    이 날 소프트뱅크는 내년 1월 1일부터 4대1 주식 분할을 한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가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하는 투자 건수가 늘자 분석가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졌다.
    씨티그룹의 분석가 요네시마 게이치는 소프트뱅크의 목표 주가를 2만7,100엔으로 상향했다. 분석가는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오픈AI의 가치 평가를 현재 5천억달러에서 1조달러로 가정했다.


    68세의 손정의 회장은 다른 분야 투자를 축소하면서 AI와 칩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손회장은 미국내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구축과 오픈AI에 대한 300억달러 투자 계획 등을 추진중이다. 또 대만반도체제조회사(TSMC)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이 미국 애리조나에 1조달러 규모의 AI 제조 허브를 건설하는데 참여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초 미국 칩 제조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 인수도 검토했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오픈AI에 약 200억달러, 칩 설계업체인 암페어 컴퓨팅 인수에 65억 달러 등 추가 투자자금 조달의 균형을 맞춰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 AI 기업과 그들의 자본 지출을 뒷받침하는 높은 기업 가치 평가, 그리고 건설 중인 빅데이터 센터와 기타 인프라의 궁극적인 수혜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남아 있다.

    피니마이즈 리서치는 이 날 보고서에서 “ARM 주식과 광범위한 AI 및 기술 믹스에 노출하는 대안으로 저렴한 소프트뱅크 주식을 사는 아이디어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올들어 “소프트뱅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의 증가를 뛰어 넘어 두 배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가가 오르면서 소프트뱅크는 더 이상 저렴한 진입수단이 아니”라면서 지금이 수익실현에 좋은 시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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