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성호가 야외 온라인 방송 중 세계적인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를 우연히 만났으나 알아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박성호 야외 방송 중 만난 의외의 인물'이라는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박성호는 서울 성수동으로 보이는 길거리를 걸으며 방송을 진행했다.
갑자기 지나가던 외국인이 카메라에 잡혔다. 회색 후드집업에 검은 모자를 썼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스타 린가드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박성호는 지나가는 외국인 중 한명으로 인식한 듯 "어디서 왔느냐"고 심드렁하게 물었다.
박성호의 "어디 출신이냐"는 질문에 린가드는 "맨체스터, 잉글랜드"라고 답했다. 자신을 미처 알아보지 못한 박성호에게 힌트를 던져준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박성호는 "아, 잉글랜드, 맨체스터 OK 땡큐"라고 답한 뒤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끝내 린가드는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떴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서로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두 사람의 조우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린가드가 먼저 말 걸면서 대화하려 했는데 박성호가 오케이 땡큐하고 보내버렸다", "박성호는 덤덤하고 린가드가 아쉬워하는 모습이 너무 웃기다", "축구 모르면 저럴 수 있다", "'맨체스터' 했을 때 '두유노 지성팍?' 했으면 좋았을 텐데", "린가드 상처 입었을 듯"이라며 관심을 표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 출신으로, 맨유 1군에서만 공식전 232경기 35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를 거쳐 2024년 K리그1 FC서울에 입단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