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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최재해 "외풍 속 최선, 후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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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최재해 "외풍 속 최선, 후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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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해 감사원장(사진)이 4년 임기를 마친 11일 “외풍 속에 독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윤석열 정부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 등에 의해 탄핵소추를 당하기도 했다. 헌정사상 첫 감사원장 탄핵소추였다.

    최 원장은 이날 감사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임사를 통해 “모든 일이 순탄치만은 않았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감사원장으로서 맨 앞에서 외풍을 맞으면서도 감사원의 독립성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심사숙고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원장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됐다. 하지만 민주당은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과정과 관련해 ‘봐주기 감사’를 하고, 문재인 정부에 대해 ‘표적 감사’를 했다며 지난해 12월 최 원장을 탄핵소추했다. 헌법재판소가 올 3월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탄핵안을 기각하며 최 원장은 직무에 복귀했다. 최 원장은 이에 대해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둘러싼 오해와 논란 속에 탄핵소추라는 전례 없는 상황도 겪었다”며 “감사원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으며 그 길을 선택해왔기에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후회는 없다”고 했다.


    감사원장이 공석이 되면서 감사위원회 7인 구도도 바뀔 전망이다. 김인회 감사위원은 다음달 5일, 이남구·이미현 감사위원은 내년 4월 임기를 마친다. 현재는 2 대 4의 보수 우위 구도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임 감사원장 및 감사위원 3명을 임명하면 4 대 3의 진보 우위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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