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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 품은 힐링 명소 '재간정'…강북구 웰니스 거점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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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 품은 힐링 명소 '재간정'…강북구 웰니스 거점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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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서울 강북구 우이천변 복합문화 공간인 ‘재간정(在澗亭)’. 이곳에 들어서자 길이 40m짜리 통유리 너머로 병풍처럼 펼쳐진 우이천과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건물 내부에는 만화책을 읽거나 LP를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 공간도 갖춰져 있다.


    이처럼 ‘도심 속 쉼터’로 꾸며진 재간정은 서울시와 강북구가 35억원을 들여 지난달 20일 개관한 수변활력 거점형 공간이다. 이름은 조선시대 우이천 일대 경승지였던 ‘우이구곡’ 중 마지막 아홉 번째 굽이(구곡)에 있던 정자에서 따왔다. 당시 계곡 속 끝자락 쉼터란 의미를 살려 물가에 머무는 휴식 장소로 전통과 풍류를 잇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재간정은 지상 1층, 연면적 330.9㎡ 규모로 카페, 도서존, LP 감상존을 한데 모았고 창가에서 우이천을 내려다보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이천을 강북형 웰니스 거점으로 키우는 첫 시설”이라며 “지역 상권과 상생할 수 있도록 식음료 메뉴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곳 카페에선 북한산 농장 라임 모히토, 강북구 신청사를 형상화한 강북빵 등 이색 메뉴는 물론이고 우호 도시 전남 보성의 녹차빙수와 충남 당진 황토 군고구마 등도 판다. 강북구민에겐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주변 상권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커피는 아메리카노 한 종만 둔 것이 특징이다. 테이크아웃은 텀블러만 허용해 ‘친환경 수변 카페’ 이미지를 만들었다.



    강북구는 재간정을 중심으로 플리마켓, 야외 공연, 전시 등 계절 프로그램도 운영해 우이천 일대를 생활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수제맥주 축제 ‘백맥축제’와 함께 인근 백년시장, 수유리 먹자골목 등이 연계되면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강북구는 재간정을 시작으로 북한산~우이천~북서울꿈의숲으로 이어지는 생활형 관광벨트를 잇는다는 구상이다. 이 구청장은 “2030년까지 이들 세 곳을 하나로 묶는 ‘강북형 웰니스 관광’을 추진할 것”이라며 “강북 전체를 치유 공간으로 만들어 서울 북부의 대표 웰니스 거점 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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