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소상공인의 물류비를 절감해 주는 ‘천원택배’ 사업 2단계를 이달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인천지하철 1·2호선의 30개 역에 설치된 택배물 집화센터를 전체 역사인 60개소로 확충하는 게 2단계 사업의 핵심 내용이다. 인천지역 소상공인은 점포 인근에 있는 전철역에 배송 신청을 하면 단돈 1000원에 소비자가 주문한 물건을 지하철 택배로 전달할 수 있다.
천원택배는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천시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생활물류 지원정책이다. 시행 1년 만에 소상공인 7400명이 회원으로 등록해 누적 배송 100만 건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천원택배 정책 시행을 위해 총 159명의 운영 인력을 배치했다”며 “이 가운데 120여 명은 여성과 노년층”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 등 변화하는 국제통상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특급우편(EMS) 비용도 할인해주는 정책을 시행한다. 월평균 2000만원 이상 이용자에게 제공되던 국제우편 할인 혜택을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1건만 이용해도 기본 12~39%까지 적용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택배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