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대표이사 김현우)이 서울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창업과 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등 주요 시정 분야에서 혁신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서울시는 2024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16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리더십·경영시스템·사회적 책임·사업성과 등 5개 분야, 12개 지표를 평가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명실상부한 ‘최우수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SBA는 대표이사의 창업·투자 분야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 ‘서울콘’,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 등 서울형 산업정책을 선도했다. 또 청년취업사관학교 운영, 창업허브 육성, 부서 간 협업체계 강화 등을 통해 사업성과와 경영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특히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발표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에서 ‘가장 선호하는 창업지원센터 1위’로 선정되며 민간 평가에서도 성과를 입증했다.
김현우 대표이사는 최근 재연임이 확정돼 새로운 1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성과는 임직원 모두가 서울의 기업과 시민을 위해 혁신을 추진해온 결과”라며 “서울형 성장모델을 선도하며 공공기관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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