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3% 넘게 하락하며 3900선을 내줬다.
7일 오후 2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7.01포인트(2.66%) 내린 3919.44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 코스피는 3.3% 하락한 3887.32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피는 오전 9시35분께 4037까지 오르며 잠시 4000선을 되찾았지만 이후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39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도 60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개인은 262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상위주도 파랗게 물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5.77%)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HD현대중공업(-3.43%), SK하이닉스(-3.29%), 두산에너빌리티(-3.15%), 현대차(-2.97%), 기아(-2.41%), 네이버(-2.08%), 삼성전자(-2.02%), 신한지주(-2.02%), 한화오션(-1.87%), 셀트리온(-1.77%), KB금융(-1.6%), LG에너지솔루션(-1.28%)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우하향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6.17포인트(2.91%) 밀린 87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장중 864.67까지 밀리며 87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452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0억원, 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상위주도 일제히 약세를 띠고 있다. HLB(-5.74%), 리노공업(-4.86%), 코오롱티슈진(-4.45%), 에코프로비엠(-3.86%), 에코프로(-3.65%), 레인보우로보틱스(-3.35%), 에이비엘바이오(-3.35%), 알테오젠(-3.29%), 삼천당제약(-3.29%), 리가켐바이오(-3%), 파마리서치(-1.82%)가 파란불을 켰다.
원·달러 환율도 1456.7원을 가리키고 있다. 오전 10시40분에는 1458.5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0일(1465.7원) 이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